크리에이티브 브랜드의 도시
창조계급과 핵 개인이 중심이 되는 호명 사회에 동네의 생산성과 지역 경험을 만드는 스몰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는 다양성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들의 현재, 공간과 시간을 보다 유연하게 사용하려는 도시 구성원들의 경향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로컬스티치를 만들고 운영해 오면서 경험해 온, 도시와 오프라인의 이해관계가 변화해 온 과정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함께 살아갈 도시에서 우리가 서로 어떤 공감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커피에 문화를 입히다
단순히 카페인 소비로 시작한 커피 산업은 이제 공간 소비 개념을 넘어 가치 소비의 개념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블루보틀과 함께 자주 등장하고 있는 ‘스페셜티커피’는 이제 탐미를 넘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모스커피는 2007년, 4평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부산을 지키며 로컬브랜드로 성장, 전 세계에 스페셜티커피를 알리고 있습니다. 모모스커피의 미션은 커피를 즐기는 사람, 커피를 만드는 사람, 커피를 생산하는 사람 모두의 삶을 함께 행복하게 만드는 것, 커피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모두와 공유하고자 합니다.

스몰 브랜드, 빅체인지
작은 브랜드가 골목의 변화를 일으키며, 이 변화는 더 나아가 도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박지현 대표의 '익선다다트렌드랩'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익선동, 소제동의 작은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브랜드들을 통해 골목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익선동을 하나의 문화적 명소로 만들었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도시 전체의 변화를 촉발했습니다.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서, 작은 브랜드들은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갑니다. 결과적으로, 작은 브랜드들이 골목에서부터 시작해 도시 전반에 걸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로컬브랜딩, 협업 그리고 매력
개항로맥주, 노포와의 협업, 지역의 멸칭인 ‘마계인천’을 리브랜딩 하여 마계대학, 마계인천페스티벌, 마계달리기 등 개항로프로젝트가 직접 기획 실행한 사례를 통해서 2024년 로컬 브랜딩, 협업 그리고 매력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포스트 오프라인 3.0의 시대
브랜드의 시대, 경쟁은 심화하였고 광고, 마케팅 시장은 이제 바뀌었습니다.

온미디어의 기반한 광고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더 이상 소비자를 PUSH 하는 것이 아닌 PULL 마케팅으로, Need나 Want가 아닌 Desire를 만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생각을 바꾸기 위한 장소가 되어야 합니다.